안녕하세요. 로미입니다.
무더운 여름에 태어난 분, 많으시지요?
오늘 하로도 생일이었어요. (벌써 어제가 되어버렸군요 ㅎㅎ)
매년 맛있는 생일상을 차려주진 못했지만, 외식을 하더라도 미역국만은 꼭 제 손으로 끓여주려고 하고 있어요.
몇 년 전에 한번 정도 미역국을 못 끓여준 해가 있었는데요. 왠지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진수성찬까지는 못해줘도 뜨신 밥에 미역국은 생일날 꼭 먹어야죠~^^

사실 생일날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미역국을 좋아해서 자주 끓여 먹는 편이에요.
전복 미역국, 새우 미역국, 소고기 미역국 등 다양한 미역국을 해 보았어요.
전복 미역국도 맛있긴 하지만, 역시 기본은 소고기미역국이에요.
다들 아시겠지만,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는 재료가 중요해요. 미역은 이미 먹던 게 있어서 소고기만 구입했어요.
그럼 간단하게 미역국 만드는 법 소개할게요.

마른 미역을 먹을 만큼 냄비에 담고 불려줍니다.
15분 정도만 담가놔도 금방 미역이 불어요.

소고기 양지나 국거리라고 해서 판매하는 고기를 구매하면 됩니다. 이미 손질이 되어 있네요.
그냥 구워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ㅎㅎ

미역이 다 불었다면 이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미역에 붙은 불순물을 제거 해 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이때, 미역을 너무 오래 씻지 않기로 해요.
물기를 꼭 짜서 이제 참기름을 두르고 볶아줍니다.

고기가 상태가 안좋거나 냄새가 난다면, 우선 고기만 먼저 볶아주고 살짝 간을 해줍니다. (저는 소고기만 볶을 때는 진간장 넣고 맛술도 조금 넣어주고 센 불에 볶아요. 이렇게 하면 고기의 잡내를 잡아줍니다. 단, 국의 전체적인 간을 할 때는 국간장이나 소금을 쓰셔야 해요! )
하지만 오늘은 고기 상태가 아주 좋네요.
참기름에 미역과 소고기를 넣고 달달 볶아 줍니다. 다진 마늘도 넣고 볶다가 국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국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맛이 비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소금을 더해줍니다.)


미역과 고기가 익었다면 이제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은 미역이 자박하게 잠길 정도만 넣어줘요. 물 양이 많으면 간이 고기나 미역에 들어가지 않으니까요. 나중에 물은 추가해주고 간도 더해주면 됩니다.

한 10~15분 정도 중불에서 끓이다 보면, 미역국 국물이 노랗게 올라옵니다. 맛있는 미역과 고기의 맛이 우러나오고 있어요.
국물이 졸아있는 상태에요.
이제 미역국에 물을 더 부어주고, 한소끔 더 끓일 겁니다. 최종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굵은소금)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음식은 뜨거울 때 간을 보면 더 싱겁게 느껴져요. 그래서 약간 싱겁다는 느낌으로 간을 마무리 해도 좋아요.

역시 재료가 신선하니 맛있게 완성 되었어요.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팁을 드리자면,
1. 미역을 많이 넣는다.
2. 고기를 좋은 것으로 선택한다.
3. 많은 양을 끓이는게 더 맛있다.
4. 다진마늘을 많이 넣지 않는다.
5. 다양한 식재료와 조합해서 끓인다.
(전복 미역국도 깔끔하고 좋아요.)
6. 약간 싱겁다는 느낌으로 간을 한다.
결국에 요리는 여러 번 하다 보면 감이 오는 것 같아요. 제가 구체적으로 미역국 레시피를 적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입맛이 다르니까요ㅎㅎ
스스로 만들어보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음식이 만들어지더라고요.^^
혼자 자취를 하더라도, 외국에서 지내더라도요.
당신의 생일에는 미역국 한 그릇 꼭 드시길요~
여름에 태어난 그대, 모두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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