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미입니다.
오늘 냉장고를 열어보다가 채소를 발견했어요.
이런~ 빨리 요리하지 않으면 상하겠어요!
급하게 오이김치 (겉절이에 가까운)와 애호박 튀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는 요리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닌데요. 요리를 하긴 하지만, 아주 가끔 몰아서 취미처럼 하는 편이에요. ㅎㅎ 오늘이 취미로 요리하는 날입니다.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겉면을 문지르며 씻어줍니다. 오이는 껍질을 벗겨서 드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아무래도 가시처럼 오돌토돌 튀어나온 애들이 식감이 안 좋기 때문이지요. 저는 오이를 씻고 칼로 쓱쓱 문질러서 가시처럼 나온 부분을 제거해 주었어요.) 오이김치는 다음 포스팅에 이야기할게요!
애호박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었어요.
이제 애호박 전을 먼저 해보려고 해요. 애호박은 제가 참 좋아하는 식재료인데요. 참 달고 맛있어요. 게다가 저렴합니다.
시골 노지에서 자라는 단호박처럼 생긴 둥그런 시골호박도 있는데요. 그건 더 수분이 많고 쉽게 무르는 편이라 호박고지나, 호박찌개를 할 때 제격입니다. 수분이 많아 쉽게 상하기도 하지만 달고 맛있지요.
마트에서 파는 이 애호박은 모양이 일정하고 단단한 편이라 튀김이나 전을 하기에 적당합니다.
그럼 애호박 튀김 만들어볼까요?
애호박을 적당한 두께로 일정하게 썰어줍니다.
(약 0.6~0.7센티 정도 될 것 같아요)

이제 굵은소금을 한 숟가락정도 넣고 애호박과 잘 섞어줍니다. (약 15분 정도 소금에 재어두어요.)

소금에 절여둔 애호박을 물로 한번 헹구어 주고, 튀김가루 반죽과 섞어줍니다.

이제 달궈진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애호박을 하나씩 올려줍니다. 서로 붙지 않게 간격을 두어야 해요. 이번에 산 애호박은 속이 노랗네요.
달고 맛있을 것 같아요 ㅎㅎ

앞, 뒤로 노릇하지만 타지 않게 구워줍니다.
응?? 그런데 이상한 일이에요. 평소와 다르게 튀김옷이 벗겨지기도 하면서 표면이 바삭한 느낌이 없네요! 이건 마치~ 애호박 전 비주얼이에요.
분명 소금에도 절여서 물기를 빼주고, 평소와 다름없이 찬물로 반죽도 해주었는데요.

애호박 자체에 수분이 생각보다 많았나 봅니다.
날씨도 덥고 습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ㅠㅠ
애호박 튀김을 하려다가 애호박 전을 만들어버렸네요. ㅎㅎ 뭐~ 괜찮습니다. 둘 다 맛있으니까요~!

역시 제 예상대로 속이 노랗더니 평소보다 더 달고 맛있었습니다. 튀김가루로 만들었지만 살짝 바삭하고 살짝은 부드러운 애호박 튀김인 듯 애호박 전 같은 식감이 느껴졌네요~ㅋㅋ
튀김이냐, 전이냐 그게 중요한가요~! 맛있다는 게 중요한 것이지요.ㅎㅎㅎ
오늘은 보리새우 부추전에 애호박튀김까지 함께 먹어서 아주 행복한 하루였어요.
(앗... 바닥이 미끄럽네요. 청소하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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