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미에요.
오늘은 늦은 심야에 돌아왔습니다 ㅎㅎ
8월이 되면서 저희 집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는데요~! 그것은 바로, 하로가 오랜 기간 다녔던 회사를 퇴사했습니다. 이제 자신의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고, 이미 수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 온터라, 처음에는 좀 당황했지만 흔쾌히 반겨주었습니다.
흠흠 여하튼~! 하로가 퇴사했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목적이 아니었고요.
그래서 하로와 저는 함께 할 시간이 아주 많아졌어요. 밥도 같이 먹는 때가 많아졌지요. (회사에 다닐 때에는 매일 야근하던 사람이라, 평일에는 밥 한 끼 같이 하기가 힘들었어요. 저는 지금이 너무 좋아요~ㅋㅋ 이 기분 오래갈 수 있겠지요?ㅎㅎ)
단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집밥 하기에 너무 더운 계절이라는 겁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오늘도 외식을 살포시 권유합니다 ㅋㅋㅋ
아앗! 어디까지나 블로그 콘텐츠를 위해 검단신도시 음식점을 여기저기 다니는 것뿐이에요.
( 네~ 핑계입니다. ㅠㅠ ㅎㅎ)

평일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했는데요.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분들과 친구나 지인, 그리고 혼자서 국밥을 즐기러 오신 분도 계시더라고요.
실내가 조용한 편이에요. ( 이 말은 손님들이 오로지 먹는 것에만 집중한다는 것이지요.ㅎㅎ)
테이블 오더 태블릿은 없지만, 직원분에게 직접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면 됩니다. 기계로 주문하는 방식도 좋지만, 이렇게 사람 대 사람으로 소통하고 주문하는 방식도 정감 있고 좋아요.

시원한 보리차를 우선 벌컥 들이킵니다. 갈증이 좀 해소되었어요.
국진남에 국밥 종류가 제법 많네요~!! 국밥 전문점 느낌이 납니다.

국진남 국밥정식과 살코기국밥을 시켰어요.

국밥정식에는 보쌈도 조금 나오는데요~ 살이 부들부들하면서 달큼하니 제 입에는 맛있더라고요.
같이 내어주신 무김치나 마늘소스와 곁들여먹습니다.

( 국밥은 다양한 종류 중에 고를 수 있어요~! 저는 순대와 살코기, 내장도 들어간 순대국밥으로 시켰습니다.)
살코기도 부드럽고 잡내가 없었지만, 순대가 탱글하고 씹는 식감이 아주 좋았어요.
뽀얀 국물에 부추가 가득해요. 들깨가루가 조금 뿌려져 있네요.
국물 간을 보고 자기 입맛에 맞게 양념장이나 새우젓을 넣어 먹어요.

김치는 석박지와 열무김치를 주시는데요~!
저는 살짝 많이 익은 석박지가 아주 좋았어요.

평소 신김치도 좋아하거든요. 입안을 깔끔하게 해 줍니다.
하로는 딱 알맞게 익은 열무김치가 더 좋았다네요. 여름이 오면 열무김치는 꼭 먹어봐야 하지요.

열무김치 씹을 때 나오는 그 청량한 맛과 아삭함을 꼭 즐겨보셔야 해요.

셀프바에 가면 생마늘과 고추도 있어요~!
생마늘을 국밥에 몇 알 넣어서 먹었는데요. 아삭하면서 생마늘의 아린맛은 살짝 빠져서 아주 좋았어요.


고추도 있길래 냄새를 맡아봅니다. 오오 신선한 풋내만 나고 안 매워 보여요. 오이고추 씹듯이 한입에 덥석 아작아작 씹어봅니다.
와~ 고추씨에서 살짝 매운맛이 올라오지만 아삭하고 신선한 맛이 너무 좋아요~!!
헙!! 그런데요. 큰일 났어요ㅜㅠ
고추를 먹은 지 10초 정도 지났을까요?
갑자기 매운맛이 목구멍과 입안을 강타합니다.
입안은 맵고 얼굴은 빨갛게 타 올랐어요ㅠㅜ
매운 입을 진정시키려고 연신 보리차를 들이켰네요. 너무 매워서 한참 동안 쩔쩔맸어요.
여름 청양고추는 정말 매워요~! 방심은 금물입니다.

국물에 진심인 하로는 너무 행복해합니다.
오늘도 이슬 한잔 해 버렸어요ㅎㅎ
디지털 노마드가 된 것을 자축하며 식사 마무리를 했습니다.
여기 국밥 또 먹으러 갈 거예요~!
(내돈내산 리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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