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미에요.
한창 더운 날씨가 이어지더니, 이제 내일이면 벌써 말복이네요.^^
어제 가까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다가 호주산 꽃갈빗살을 사 왔거든요.
이번 말복에는 소고기 먹고 기운 내 보도록 하려고 해요.
( 얼마 전 하로의 생일에 동생이 신세계 상품권을 줘서 그걸로 구매했습니다. 나이 차이가 좀 나는 동생인데, 어느새 커서 제 남편 생일까지 챙기네요 ㅎㅎ )
고기 양이 제법 많아요~! 900g인데 68,800원에 구입했습니다.

원래 고기를 구입하려고 간 게 아니라, 산책 겸 걷다 보니 트레이더스였는데요.
(좋은 고기를 구매하시려면 낮 11시부터 7시 사이에 가는 게 좋긴 하더라고요. 그 시간대가 트레이더스를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고기의 회전율도 좋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트레이더스에 도착하니, 이미 저녁 9시였어요.
(보통 밤 10시까지인데 여름이라 11시까지 연장영업을 하더라고요.)
한우를 사고 싶었지만, 너무 양이 많거나 비선호하는 부분만 남아있길래, 호주산 꽃갈빗살로 구매했습니다. 마블링이 나쁘지 않고, 아주 신선해 보여요.^^

이렇게 더운 여름인데 고기를 들고 집에 어떻게 걸어왔냐고요?
노브랜드 매장에서 컵 얼음(580원)을 사서 고기와 함께 들고 왔어요.
(집에서부터 풍무 이마트 트레이더스 왕복으로 걸었더니 만보가 조금 넘었네요.)
하로는 집에 도착해서 고기를 바로 먹고 싶다고 했어요.
고기는 먹을 때는 정말 편하지만, 집에서 한번 구우려면 일이 많아요.ㅠㅠ
(창문도 다 열고, 바닥도 여러 번 닦아야 하죠. 후드며, 주방 싱크대, 모든 선반도 다 닦아야 해요.ㅎㅎ 미루면 당장은 편하지만, 나중에 힘들어져요.)
그런 일을 알지 못하는 하로씨..ㅋㅋ 일찍 자고 일어나면 구워주겠다고, 조금만 참으라고 달래주었어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고기를 꺼내봅니다. 가니쉬로 함께 먹을 채소가 없어서 몇 가지 구매해 왔어요.
저는 소고기 상태가 좋으면, 양념에 재거나 하지 않고 그냥 구워 먹어요.
양념고기보다 몸에도 좋고, 간편하기도 하고요.^^
오늘은 소금, 후추만 뿌려서 야채와 볶아먹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아스파라거스도 같이 곁들이고 싶었지만, 동네마트엔 잘 안 보이네요~

달궈진 팬에 호주산 꽃갈빗살을 올려줍니다. 겉면은 바싹하게 센 불에 구워주어야 육즙이 빠지지 않아요.
너무 바짝 익히지 말고 풍미를 위해 버터도 살짝 추가해 줍니다.

그리고 같은 야채들도 함께 넣고 구워줘요. 소금, 후추만 간을 합니다.
고기가 얇아서 먼저 구워주고 접시에 덜어 휴지 시켜주었어요. 육즙이 도망 못 가게 잠시 쉬게 해 줍니다.
정말 쉽죠? 고기는 순식간에 익으니까요.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가장 마지막에 고기만 구우면 됩니다.^^

흠~ 평소에는 미디엄으로 굽는 편인데 오늘은 살짝 오버쿡 되었네요. 그래도 고기가 마블링이 있어서 맛있었어요~ㅎㅎ

개인의 취향 껏 소금 넣은 기름장(참기름)이나 생고추냉이와 곁들여 먹습니다.

채소를 오늘 아침 바로 사 와서 그런지, 너무 신선하고 맛있더라고요.^^

역시 소고기를 먹으니까 조금 기운이 나는 것 같아요.ㅎㅎ 요즘 운동하느라 땀을 많이 흘렸는데, 체력보충도 해야지요.
요즘 밖에서 냉동 삼겹살만 사 먹어도 3~4만 원은 기본으로 나오잖아요?
준비하고 치우는 게 일이긴 하지만, 몸이 조금만 고생하면 집에서 맛있는 소고기를 먹을 수 있어요.^^
아직도 고기가 2번은 먹을 정도로 많이 남았네요. 냉동고에 한팩, 냉장고에 한 팩씩 소분해 두고 먹으려고요.
이번 말복에는 소고기 드시고, 모두 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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